어제 서울은 38도로 24년 만의 폭염이 찾아온 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111년 만에 가장 기온이 높은 열대야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마솥더위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북극권으로 불리는 북유럽 지역도 30도를 넘는 이례적인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,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지난 주말과 휴일, 더위가 정말 심했는데요, 대프리카보다 서프리카가 더 더웠다고 하던데 무슨 말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프리카는 대구가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이고, 서프리카는 서울이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이 더위로 유명한 대구보다 더 더웠습니다. <br /> <br />무척 이례적인 현상인데요, 기온을 보면 주말에는 서울이 36.9도, 대구가 36.8도였는데, 휴일에는 서울이 38도, 대구가 35.8도로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의 38도는 1994년 이후 24년 만에 7월 최고 기온으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초고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서울이 대구보다 더 더웠던 것은 중국에 상륙한 태풍 '임팔'로부터 뜨거운 공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열기 때문인가요? <br /> <br />오늘 아침은 111년 만에 가장 더웠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서울과 강릉 열대야는 사상 최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서울은 아침 기온이 29.2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아침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, 강릉은 더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기온이 무려 31도로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초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는 아침 기온이 35도 이상, 초열대야는 30도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, 관측 사상 강릉에서만 이번까지 2번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어제 낮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폭염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북극에 가까운 북유럽 기온도 30도를 넘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그래픽을 보시면 북반구가 얼마나 더운지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메인대 기후변화연구소가 세계의 기온을 시각화해 보여주는 '오늘의 기후지도'인데요, 북위 66도 33분 이북인 북극권, 핀란드와 스웨덴,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까지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유럽의 예년 7월 최고기온은 15∼21도로 선선한데, 올해는 30도를 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 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7231154060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